
봄철 미세먼지와 돼지고기의 관계
봄이 오게 되면 어느 순간 기관지가 답답하고 기침이 나기 시작한다. 미세먼지 때문에 멀리 있는 산이나 고층 건물이 뿌옇게 보이기도 한다.오랜 시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이 쉽게 발생한다. 더 큰 문제는 심혈관, 피부, 안구질환 같은 만성질환 발병률도 높아진다는 점이다. '기름진 음식이 미세먼지를 씻어내는데 좋다.', 혹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 기름에 의해 씻겨나간다'라는 속설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사실, 삼겹살이 아니라 돼지고기가 조리 방식에 상관없이 미세먼지를 배출하는데 탁월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돼지고기의 효능
돼지고기 속 아연, 셀레늄, 아미노산 등은 간과 신장에서 금속결합 단백질인 '메탈로티네인'을 생성하여 중금속을 흡착하고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있다. 동의보감에서 돼지고기는 수은중독과 광물성 약물에 의한 중독을 치료한다고 나와있다. 또한 돼지고기는 피부와 점막을 윤택하고 촉촉하게 만드는 성질로, 폐기관지 섬모 운동을 강화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효과를 증진시킨다고 한다. 봄철 면역력을 좌우하는 호흡기 건강은 어떻게 챙기는 것이 좋을까? 미세먼지로 약해진 호흡기는 질환이 더 쉽게 발생한다. 돼지고기는 중금속과 유해 물질 배출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을 증진해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일등공신이다. 돼지고기는 생강이나 마늘에 든 알리신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을 형성한다. 이는 비타민B1의 흡수를 20배 가까이 높여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등심과 뒷다리살 같은 고단백 부위를 먹어보자. 미세먼지와 춘곤증이 발생하는 나른한 봄철은 마음도 축 처지고 싱숭해지기 쉽다. 돼지고기 속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전환에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와 불면증 해소에 좋고, 바나나보다 25배나 많은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우울증을 예방한다.
돼지고기 음식 궁합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음식)
1. 미나리
쌀밥과 콩, 달걀과 시금치 등 함께 섭취했을 때영양과 맛이 배가 되는 음식 궁합이 있다. 돼지고기는 다양한 식재료와 어울려 효능을 발휘하는 팔방미인인데, 체내 독소 배출을 돕는 음식 조합으로는 돼지고기와 미나리의 조합이 좋다. 미나리는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 특히 식이섬유는 장내 중금속과 노폐물 해독에 탁월하다. 미나리의 단단하고 질긴 줄기는 몸 속 독소를 흡착해 배출시키고, 알칼리성 식품으로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한 체질을 중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돼지고기를 구울 때 미나리를 함께 구우면 깔끔한 미나리의 맛이 고기의 감칠맛도 살려준다.
2. 마늘
마늘도 돼지고기와 음식궁합이 좋다. 마늘을 향신료로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돼지고기쌈과 함께 생으로,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어도 좋다. 마늘은 돼지고기의 맛을 증진하고 마늘의 약리효과까지 더할 수 있다. 또한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은 뛰어난 살균 작용으로 수은 등 중금속이나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 마늘의 셀레늄 성분은 간의 해독을 돕고 피로 개선을 증진한다. 또, 황은 체내 독소 제거와 노폐물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3. 생강
생 돼지고기가 아닌 양념돼지갈비를 먹는다면 찌개에 생강을 약간 첨가하면 좋다. 돼지고기 풍미를 높이고 건강도 증진시킬 수 있다. 생강은 염증완화, 소화 작용, 신진대사 증진, 스트레스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강력한 항염증,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감기나 기관지염의 원인이 되는 병원성 세균 등 각종 균에 대한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렌지의 효능과 부작용 (0) | 2023.04.13 |
---|---|
암 예방에 도움주는 말린 가지 효능 및 활용법 (0) | 2023.04.13 |
건강한 치아를 만드는데 도움되는 식품, 올바른 치아 관리법 (1) | 2023.04.12 |
일본여행 다음달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폐지 (0) | 2023.04.07 |
가지의 효능과 부작용, 제철시기, 요리법, 음식궁합, 보관법 (0) | 2023.04.04 |
댓글